원숭이 두창 백신 맞아야 할까요?

 원숭이 두창이란?

 

■ 원숭이 두창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 질환입니다. 

1. 1958년 연구에 의해 사육되던 원숭이들 사이에서 발생한 질병으로 원숭이 두창이라는 이름을 붙었습니다.
2.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사람에게서 발병했으며, 가봉, 나이지리아 등 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 되었습니다.
3. 2022년 5월 7일 영국에서 1건의 원숭이 두창이 발생하였고, 이후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발생하였습니다.
4. 2022년 6월 22일 국내 첫 의심 환자 2명이 발생하여 진단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6월 20일 입국한 외국인 1명 → 수두로 판명, 6월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 → 원숭이 두창 확진 !! 

 

☞ 대한민국에서는 2022년 6월 원숭이 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였습니다. ☜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여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여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 

 

 

■ 원숭이 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여 치명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풍토병 지역의 치명률은 중앙아프리카를 기준으로 10~11%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내용)

 

[검사 방법]

○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은 의심 환자의 혈액, 피부 병변 조직을 채취하여 PCR 검사를 시행합니다. 

○ 대한민국은 2016년부터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PCR 검사로 확진 판정이 가능합니다. 

 

 

 원숭이 두창의 원인은?

 

1.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 및 원숭이와 직접 접촉으로 사람에게 감염이 가능합니다.

● 쥐와 같은 설치류 동물이 주 감염 매개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감염된 사람을 통해서 감염이 가능합니다.

● 감염된 환자의 감염된 비말, 혈액, 타액, 소변 등이 점막이나 피부 상처를 통해서 직접 접촉 감염

●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 감염

 

3. 감염된 환경을 통해서 감염이 가능합니다.

● 감염된 환자와 접촉된 옷, 물건, 침구류에 접촉하여 감염

● 감염된 바늘, 멸균되지 않은 의료 기구 등에 접촉하여 감염

 

4. 공기 전파 감염이 가능합니다. 

●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 호흡기를 통한 전파가 가능은 하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보다는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원숭이 두창의 증상은 어떤가요?

 

1.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평균 7~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2. 잠복기를 지나면 38℃ 이상의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납니다.
3. 발열 후 1~3일 이내에 얼굴에서 시작되는 발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4. 발진은 다른 신체 부위로 진행되어 손바닥, 발바닥, 입, 생식기 등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림프절 부종도 함께 나타나며 발진 증상과 함께 2~4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의 치료 방법과 예방 백신

 

■ 치료 방법: 치료제는 없고, 감염된 환자는 겉으로 나타난 증상들을 하나씩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의 주요 증상인 발열과 발진 증상, 림프절 부종을 하나씩 치료합니다. (2급 감염병이기 때문에 격리 치료 !!) 

 

● 국내에는 2022년 7월 중 원숭이 두창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를 도입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국내에는 원숭이 두창을 예방 목적으로 하는 백신은 없습니다. 즉, 지금까지는 원숭이 두창 예방 백신을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 하지만,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우려하여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 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주의사항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1. 원숭이 두창이 발생하는 국가의 여행을 삼가며, 동물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2. 외부에서 접촉이 일어난 경우 손 소독제나 비누를 이용하여 항상 청결을 유지합니다.